한국화학연구원은 11일 본원 강당에서 한국화합물은행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의 지원성과 공유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ㆍ학ㆍ연의 국내 신약개발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화합물은행의 의의와 현황, 화합물 라이브러리 확충 사업의 필요성 등의 발표를 통해 향후 역할과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한국화합물은행은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화합물라이브러리를 20만개 이상을 확보해 산ㆍ학ㆍ연에 제공해왔다. 이 화합물라이브러리는 연평균 30건 이상의 약효시험에 활용돼 매년 4건 이상의 신약개발 과제를 도출해왔다.
한국화학연구원 오헌승 원장은 “글로벌 신약개발 탐색단계에서 독창적이고 고유한 양질의 화합물라이브러리 확보는 핵심요소”라며 “한국화합물은행이 적극 활용돼 향후 국내에서 글로벌 신약 이 개발되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