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공영개발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에 입주하려는 기업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분양활성화를 위해 분양대금을 최대 5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계약금 납입 후 철거 이행보증금(분양대금의 10%, 보증서 가능)을 예치하면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그 동안 산업단지 입주업체는 분양대금을 1년 내 완납해야 한다. 특히 토지를 사용할 경우 분양대금을 완납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담보물을 제출해야만 했다.
현재 시는 죽산면 소재 장원일반산업단지(3만9,898㎡)를 분양가 ㎡당 31만9,700원에 분양 중에 있다. 또 현재 조성중인 일죽면 소재 월정산업단지 4만3,312㎡는 올 10월에 분양예정이고, 방초단지 4만1,003㎡는 오는 2011년에 분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마련한 혜택에 대해 업체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산업단지 용지를 5년 무이자 할부로 매입할 경우 10% 가량의 분양인하 효과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