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파이오락스가 송도국제도시 정보산업단지내에 둥지를 튼다고 21일 밝혔다.
파이오락스는 다음달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중 착공해 내년 4월 제조시설과 연구개발(R&D)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닛산 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의 수주 물량이 늘어나는 등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설을 늘리게 됐다고 인천경제청은 밝혔다.
파이오락스는 1933년 설립된 회사로 2011년 기준 매출액 5,394억원이며, 한국을 제외하고 해외 8곳에 입주했다.
인천경제청은 엔저 국면에도 반도체ㆍLCD 생산용 첨단재료 업체인 TOK, 세포 배양배지 업체인 아지노모도 등 일본 기업의 투자 유치가 이어지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