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매출 3000억 글로벌 패션그룹 목표"

백화점 단독매장 진출 등 추진

로만손이 오는 2015년까지 매출 3,000억원의 글로벌 패션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로만손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오는 2015년까지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로만손은 내년에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이에스티나의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 나서는 한편 트로피시와 세이코 등의 수입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백화점 단독매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의 시계와 주얼리에 이어 향후 핸드백을 비롯한 의류 및 수입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종합 패션그룹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로만손은 지난 1988년 창업 이후 손목시계 수출에 주력해오다 지난 2003년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를 론칭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