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천룡기’로 대륙 공략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자이언트 네트워크’와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룡기’의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이언트 네트워크는 중국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한 ‘정도온라인’을 개발한 게임회사로 자체제작 게임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메이드는 무협 온라인 게임 기술을 지원하고, 자이언트 네트워크는 현지 문화와 이용자들 성향을 고려한 완벽한 현지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천룡기의 중국 서비스명은 ‘창천2’로 연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계현 위메이드 사장은 “천룡기의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와 모바일 게임들도 해외 시장에 선보여 매출을 다각화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룡기는 오는 28일까지 개최되는 중국 ‘차이나조이2013’에서 자이언트 네트워크의 대표 출품작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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