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시장은 변동성이 큰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수급 및 전반적인 경기여건이 여전히 시장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악화 우려를 완화시키며 금리의 추가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콜금리 인하 전까지는 금리가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국내시장에 영향이 큰 미국 채권시장이 조정을 보이고 있는데다 금리가 하락할수록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조정압력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재호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심리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금리의 변동성은 한층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85~4.2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