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12시 주요뉴스

# 4ㆍ24 재ㆍ보선 오전 6시 일제히 시작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재ㆍ보선 투표가 오늘 오전 6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ㆍ청양 등 국회의원 선거구 3개를 포함해 모두 12개 선거구 283곳에서 진행되며, 투표시간은 오후 8시까지입니다.

여야는 이번 재ㆍ보선이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박근혜 정부 들어 치러지는 첫 선거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선거운동기간 새누리당은 ‘지역 일꾼론’을, 민주통합당은 ‘정권 경종론’을 각각 내세우며 총력전을 벌여왔습니다.

정치권은 특히 노원병의 무소속 안철수 후보, 영도의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부여ㆍ청양의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 등 이른바 ‘빅3’가 당선될 경우 여야 내부의 역학구도는 물론 정치지형 전반에 미칠 파장이 크다고 보고 선거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애플 실적 시장예측 웃돌아‥순익은 감소

애플의 분기 순이익이 당초 시장의 예상은 웃돌았지만 지난해 보다는 줄어들었습니다.

애플은 뉴욕 증시 마감 직후 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순이익이 9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116억 달러 보다 18% 정도 줄어든 것입니다.

애플의 순익이 전년 보다 줄어든 것은 10년 만입니다. 하지만 시장 예측치인 주당 순익 9.97 달러는 넘어섰습니다. 매출은 43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 423억 달러보다 많았습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각각 3,740만대와 1,95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7%, 65%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보유한 현금이 1,45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 개인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136%‥사상 최고

지난해 개인 가처분 소득에 대한 가계 부채 비율이 2003년 통계 작성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부채는 959조4,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5.2% 늘었지만 개인 가처분 소득은 707조3,310억원으로 같은 기간 4.1%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개인 가처분 소득에 대한 가계부채 비율은 136%에 달해 한국은행이 2003년부터 작성해온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표는 개인들이 소득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통계입니다. 김중수 한은 총재도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가계 부채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 국내 전자책 시장 급팽창‥올해 80% 성장 전망

올해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가 작년 대비 8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지난해 3,250억원에서 올해 5,830억원으로 7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010년까지 1,000억원대에 머물렀던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2011년 2,891억원, 2012년 3,250억원으로 조금씩 확대됐지만 작년까지 큰 폭의 성장은 없었습니다.

전자책 시장의 급팽창은 대형 화면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다 콘텐츠 공급자인 출판사의 전자책 출간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경제TV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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