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통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의 이용 불편이 앞으로는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진입도로 및 안내표지판 부족 등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최근 본지 보도와 관련, 대대적인 실태조사 등을 통해 불편 사항을 해소했거나 이른 시일내에 조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및 울산지사 등에 따르면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의 울산방면 종점인 범서읍 장검진출입로는 현재 울산시가 국토해양부의 설치승인을 받아 수탁사업으로 진행중이나 용지 보상이 완료되지않아 현재 임시도로를 개통,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검진출입 가도 인근의 진입 안내표지판의 경우도 관리주체인 울산시와 협의를 진행중인 상태다. 도공측은 이에 따라 최근 울산시에 장검진입로 조기 개통 및 고속도로 안내 표지판의 정비요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또 기장요금소의 정체와 진입착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기장요금소 해운대~울산 방향 차로를 기존 3개에서 4개로, 울산~해운대 방향 차로는 기존 5개에서 6개로 늘리는 등 차로 조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부산~해운대간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고속도로로 잘못 진입해 돌아가는 사례가 속출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고속도로 진출입 구간에 안내표지판 10여개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도로공사 울산지사 차동민 고객팀장은 “부산쪽에 비해 울산지역의 진출입로 및 안내표지판이 미흡, 울산시민들의 상대적 불편이 높은 편”이라며 “이 같은 불편을 빠른 시일내에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