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타종식서 휴대폰 불통 현상 없어진다

이통사 NFV 기술 속속 개발
트래픽 폭증 때 품질 저하 막아

앞으로 불꽃축제나 새해 첫날 타종식 등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 종종 발생하는 휴대전화 일시 불통 현상이 사라질 전망이다. 특정지역 시간대의 순간적 트래픽 폭증에도 데이터를 무리없이 수용하는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13일 망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체감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도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은 NFV 솔루션.

LG유플러스도 NFV 기반 LTE 데이터 장비를 구축해 망 연동 시연에 성공했다고 이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 NFV 기반 장비의 상용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T 역시 네트워크 트래픽 전달을 소프트웨어 기반 컨트롤러에서 제어하는 SDN과 NFV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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