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성용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 서울대 첫 사후 명예박사 학위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처음으로 사후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는 28일 박 명예회장에게 “학자이자 경제인으로서 우리나라의 발전에 공헌했으며 문화예술 발전과 대학발전에 지원을 하는 등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 기여한 공로를 기린다”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학위 수여식에는 박 명예회장의 미망인 마가렛 클라크 박 여사가 참석해 대신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가 기업인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지난 2000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후 두번째다.
입력시간 : 2006/03/28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