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국내에서"

대한상의, 14만 회원사 대상 ‘내수진작 위한 여름휴가’캠페인 전개

“올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보냅시다.” 침체된 내수 살리기에 14만 기업이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월 말까지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전국 14만개 회원기업에 공문을 보내 “임직원들이 올여름 휴가를 국내 관광지에서 보내도록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휴가 기간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하고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본 농촌지역과 결연을 한 기업은 해당 지역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상의는 또 전력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7월 말부터 8월 초에 집중될 휴가 일정을 분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상공회의소는 캠페인 홍보 포스터를 각 상의회관에 부착하고 캠페인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진작시키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 회원기업의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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