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자신감 날개 달고 "훨훨"

4언더로 루키 장은비와 공동선두 올라 2연승 발판 마련
KB 스타투어 3차대회 첫날



서희경, 자신감 날개 달고 "훨훨" 4언더로 루키 장은비와 공동선두 올라 2연승 발판 마련KB 스타투어 3차대회 첫날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 서희경이 5일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 대회 1라운드 3번홀(파3)에서 티 샷을 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청원=KLPGA제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자신감의 날개를 단 서희경(22ㆍ하이트)이 또 한번 날아오를 기세다. 서희경은 5일 충북 청원의 실크리버CC(파72ㆍ6,38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어냈다. 프로 3년차로 지난주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그는 루키 장은비(19)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서며 2주 연속 우승 도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거금 2억원의 우승상금을 받아 일약 시즌 상금랭킹 2위로 솟구친 서희경의 플레이는 자신감이 넘쳤다. 드라이버 샷은 폭을 20야드로 좁혀놓은 페어웨이를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었고 아이언 샷과 퍼트의 안정감도 우승 전보다 눈에 띄게 향상됐다. 6번(파5)과 7번홀(파3) 연속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인 서희경은 10번(파5)과 1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먼저 경기를 마친 장은비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16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그린을 살짝 넘어가는 바람에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공동 2위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다시 순위표 맨 윗줄로 올라섰다. 15번홀에서는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8m 짜리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고 18번홀에서는 세번째 샷을 홀 50㎝ 옆에 바짝 붙여 갈채를 받았다. 장은비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선전을 펼쳐 난생 처음 선두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2부 투어를 거쳐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는 힐스테이트 서경오픈 공동 7위 이외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후반기 두번째 대회에서 두번째 상위 입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테니스 선수 출신 부모를 따라 테니스를 하다 골프로 바꾼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260야드를 때려내는 드라이버 샷이 장기다. 상금랭킹 5위 최혜용(18ㆍLIG)은 3언더파로 김혜윤(19ㆍ하이마트), 이은경(21)과 함께 1타 차 공동 3위에 올라 서희경과 치열한 시즌 2승 다툼을 예고했다. 2승씩을 올린 김하늘(20ㆍ코오롱)과 홍란(22ㆍ먼싱웨어)도 나란히 2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하며 남은 이틀간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골프5레이디스토너먼트에 출전한 ‘지존’ 신지애(20ㆍ하이마트)는 기후현 미즈나미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2언더파 공동 15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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