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힘은 세계경제와 연결"

폴슨 美재무장관 취임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물러나면 그 자리는 미국 주도의 개혁에 동참하지 않은 나라들이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헨리 폴슨(60) 미 재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장관 취임식에서 “미국 경제의 힘은 세계 경제의 힘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폴슨 장관은 또 “미국 경제의 힘과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유무역 및 투자 확대, 국제금융시장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경제 시스템과 노동자들은 언제나 승자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내 임무는 이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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