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내 서울지점으로 전환 추진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BBCN은행의 서울사무소 대표에 서준원(43) 전 리딩투자그룹 이사가 임명됐다.
BBCN은행은 24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 진출 기념식을 갖고 서 전 이사가 서울사무소 초대 대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약 1년간 BBCN은행 지점 설립 인가 업무를 전담 한다.
이후 지점이 설립되면 은행업무에 정통한 인사를 지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BBCN측은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케빈 김(Kevin S. Kim) BBCN은행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장,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 윤영로 전 외환은행장, 박병철 세계 한상 이사장, 변양호 전 보고펀드 대표 등 국내외 경제, 금융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BBCN은행은 미국 내 대표적인 한인 동포은행인 중앙은행과 나라은행이 합병해 2011년 12월 출범한 미주지역 최대 규모 한인은행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은행 중 자산 규모 6위인 BBCN은행은 LA에 본점을 두고 50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