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체형에 따라 등판의 형상이 자유자재로 변하는 의자가 등장했다. 파트라코리아는 사용자의 체형에 맞도록 등판을 밀착시켜주는 '내몸에 딱 맞는 의자 S1(사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등판틀과 등판을 4개의 조립점으로 연결해 의자가 사용자의 등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도록 만들어졌다. 사용자가 몸을 움직일 경우 4개의 조립점이 자동적으로 이동하면서 형태가 변하는 원리를 응용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S1는 사용자가 몸을 기울이는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뉘어 등판이 기울어지며 등판과 좌판을 분리해 기울여지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등판 안쪽에 허리받침 기능을 보강해 허리의 곡선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파트라코리아는 서구인의 체형에도 자연스럽게 들어맞는다는 점을 감안해 독일 및 중동, 중국 등의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의 체형 및 등의 움직임 뿐 아니라 의자를 옮기는 데 편리하도록 U자형 프레임을 장착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디자인에 신경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