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경남농협지역본부 "쌀등 지역농·축산물 전국 최고 브랜드로"수도권 세일즈단 운영· '베스트 라이스 프로젝트'등 추진농가소득 증대·판매망 확충위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쌀을 비롯한 지역 농ㆍ축산물을 전국 최고 브랜드로 키운다’ 경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재관)가 농산물 수입개방과 쇠고기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운 농촌의 새로운 돌파구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농협은 올해 들어 지역 농축산물이 제 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수도권 판로확대를 위한 세일즈단 운영, TV홈쇼핑을 통한 신시장 개척, 경남우수 농축산물 브랜드 개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수출 확대추진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판매망 확충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전국 최고의 쌀 생산을 위한 ‘BEST RICE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자문위원회 발족이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경남 쌀은 그동안 전국소비자 단체가 실시하는 우수브랜드에 4년 동안 한번도 입상을 못한 불명예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쌀 베스트 라이스 추진= 경남농협은 올해 2월21일 전국 최고의 쌀 생산을 위한 ‘BEST RICE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회 내에 프로젝트 추진 TF팀과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 자문위원회에는 경남도청, 농업기술원, 품질관리원, 시ㆍ군청 등 고품질쌀 생산과 관련 도내 전 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프로젝트 진행 전반을 컨설팅한다. 경남농협과 경남도, 농업기술원, 품질관리원이 함께 2년내 1개 브랜드이상 전국우수브랜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고, 로드맵 수립과 사업자 선정, 생산 메뉴얼 확정, 참여농가 교육 등을 통해 농가를 조직화하고 생산단지를 규모화 해 체계적인 생산관리와 브랜드관리를 하고 있다. ‘BEST RICE 프로젝트’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의해 2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 경영체로 육성하고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품종선정에서부터 농가교육, 도정시설 현대화, 품질관리, 적정 판매량의 확보를 위한 마케팅까지 전사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본 사업자로 선정될 RPC에 대해서는 경영자금지원 확대, GAP 인증, 브랜드 경영체 신청 등 도정시설을 대폭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BEST RICE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경남쌀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축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경남 농축산물이 제 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도권 판로확대를 위한 세일즈단 운영을 비롯, 지난 3월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는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우리 돼지고기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지난 4월에는 과천 정부종합청사 광장에서 열린 ‘새봄맞이 전국 농축산식품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경남의 우수 농축산물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또 7월에는 진주와 김해에서 ‘한우고기 먹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으며 9월에는 경남농축산물 수도권 마케팅을 위해 서울 양재동 농협유통센터와 도매센터에서 경남농축산물 판촉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또한 10월초에는 ‘2008 FEEL 경남특산물 박람회’에 참여해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21일부터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경남우수농산물대축제를 5일 동안 개최해 경남의 우수농산물을 수도권 및 전국에 알리고 있다. ◇농산물 해외 수출=경남농협은 지난해 수출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에서 개최된 2007년 일본 농수산물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전체 수출계약액의 71% 달하는 4,400만불을 계약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우리농산물 6,800만불을 수출했다. 올해는 목표를 7,500만불로 정하고 다양한 수출촉진대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농협에 저리 및 무이자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677억원을 지원한 수출자금을 올해는 700억원 수준으로 늘려 지원하고 있다. 이중 약 70% 가량인 40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해 자금지원의 수혜를 수출에 참여하는 농업인에게 직접 지원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수출포장재 개선비용을 지원하고 수출농산물의 상품성 제고를 위한 시설장비 구입비용을 확대해 물류 효율화를 도모 하는 등 수출참여 조합의 수출업무 관련 부대 비용을 직접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수출대상국의 해외시장 동향 파악에도 노력하고 있다. 농협조합장과 직원, 수출참여 농업인 등을 수출 대상국 시장을 직접 방문하게 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수출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11월 19일부터 개최되는 일본농수산물 수출 상담회에 참여해 다양한 수출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우지예 육성=지난 1월에 경남 전역에서 1,200여 농가와 6만3,000여두의 한우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규모의 한우브랜드로 출범했던 한우지예가 지난 7월 22일 출시식을 갖고 경남한우공동브랜드 브랜드로서 시장에 공식적으로 상품화 됐다. 한우지예는 고품질 브랜드육을 생산하기 위해 1등급 정액 사용과 개체식별번호 관리, 무항생제 전용사료 사용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HACCP인증, 한우지예 전용 도축ㆍ육가공 공장 운영 및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등을 적용해 수입쇠고기 및 타 지역 한우브랜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디지털형 제품바코드 생성을 통한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을 식당에까지 선 보여 생산자의 정보, 도축·가공 정보를 모두 원-스톱 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지난 6월에 있었던 시범도축에서 한우지예 소 29마리를 출하해 도축한 결과 전 두수가 1등급이상의 높은 등급을 받았으며, 최특상등급인 1++등급도 2마리, 특상등급 1+등급이 15마리로 전체 시범출하 소의 51.7%를 차지했다. 특히 첫 상장경매에 출시된 한우지예 1등급 거세우 10두는 평균 16,839원/kg에 낙찰돼 일반한우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이 형성됐다. 특히 1++ 등급의 평균 낙찰가는 18,397원/kg, 최고가 낙찰가는 21,560원/kg의 고가에 낙찰되기도 했다. 경남농협은 경남도와 협력해 한우지예 공동브랜드사업에 2010년까지 약 10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급육 출하장려금, 거세우장려금, TMR 제조시설 지원, 대형광고탑, 도축ㆍ가공시설 개선 지원 등 16개 사업에 대한 중점 지원과, 한우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예인 마케팅 등을 통한 수도권 시장 집중공략과 유통분야에 많은 비중을 두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우지예는 지난 7월 부산 구서동 한우지예 인증점을 시작으로 9월에 함안축협점을 오픈했으며, 22일에는 마창진축협 직영점을 오픈했다. 또한 고급육 이미지와 대형유통망 진출을 위해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및 GS리테일, 홈플러스 등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벌인 결과 10월중으로 울산 현대백화점에 입점식을 갖게 되었으며, G마켓, NH쇼핑 등 온라인 유통 시장에도 진출했다. 특히 LG전자와 같은 대기업과 각급 학교 및 관공서 단체 급식에 한우지예 납품을 위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영농자재 무상공급등 공익사업도 활발 경남농협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쇠고기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운 농촌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 활동을 펴고 있다.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1,291억원. 경남농협의 공익사업 활동은 영농자재 무상공급과 농어민 법률 이동상담, 농기계 무상순회수리, 농촌결혼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지원, 농촌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과 농업인 자녀 장학금 지원, 농촌지역 무료의료서비스, 가축무료진료 활동 등 다양하다. 올해도 영농자재 무상공급으로 어려운 농민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약 235억원을 투입 했다. 또한 농업인의 일상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ㆍ소비자보호업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농업인 법률ㆍ소비자보호 이동상담실'운영과 원활한 영농을 위한 농기계 무상수리를 연간 10회 이상 지역단위로 펼치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계절별 가축무료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농촌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 여성 모국방문을 위한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 지원과 여성 결혼 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펼치고 있는 '다문화 여성대학'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외된 농촌지역 의료서비스를 위해 서울대학병원과 공동순회진료 및 동의의료원과 한방무료진료를 경남 관내 지역별로 각각 펼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교육비 경감과 농촌인재양성을 위해 연간 3억6,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소년ㆍ소녀가장 및 독거노인과 같은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해마다 사랑의 쌀 2,600포대 전달과 저소득층 116가구에 한우고기 무상지원 등을 통해 우리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쌀소비와 청소년 건강을 위해 펼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재관 본부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공익사업 활동을 적극 펼쳐 경남농협이 도정동반자로서 역할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더욱 밀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BIZ플러스 영남] 관련기사 ◀◀◀ ▶ 대구 성서공단의 '환골탈태' ▶ 박광석 클러스터추진단장 ▶ 비즈니스센터 2010년 완공 ▶ 오홍석 부산도시공사 사장 ▶ 울산 '고래문학회' 장금철 회장 ▶ 울산국제교류지원센터 설치·운영키로 外 ▶ 자동차부품업체 (주)금호 ▶ 현대자동차·포스코, 차량 기증 ▶ 울산상의 '1인 1외화 통장' 운동 ▶ '경북 스타벤처기업'에 선정 ▶ 구미산단에 외국인 투자 잇달아 ▶ 김천 (주)한국신호공사 ▶ 울산 '고래잡이 옛모습 전시관' ▶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일진기건 ▶ '수목 이름표 달기' 공동 활동 ▶ 경남농협지역본부 ▶ 이재관 경남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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