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와 첼로의 기분좋은 만남…‘제임스 힐&앤 데이브슨’ 내한

12월 8일 오후5시, 목동 KT 체임버홀



우쿨렐레와 첼로 앙상블 ‘제임스 힐&앤 데이비슨(James Hill & Anne Davison)’이 12월 8일 오후5시 목동 KT 체임버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우쿨렐레(Ukulele)는 하와이어로 ‘뛰는 벼룩(Uke(벼룩)-LeLe(톡톡튄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하와이의 민속악기인 우큘렐레는 통통 튀는 맑은 소리가 특히 매력적이다. 우쿨렐레는 작은 크기와 나일론 줄을 사용해 비교적 쉽게 연주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우쿨렐레와 첼로의 이색적인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연말 콘서트에는 우쿨렐레 연주자이자 싱어송 라이터인 ‘제임스 힐’과 첼로 연주자인 그의 아내 ‘앤 데이비슨’가 출연한다.

‘우쿨렐레계의 파가니니’라는 찬사를 받는 제임스 힐의 내한공연에 벌써부터 한국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제임스 힐은 2002년 1집 앨범 발매 이후 총 다섯장의 앨범을 내놓으며 미국 Lotus World Music Festival, 캐나다 Ottawa Folk Festival 등 세계 유명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젓가락, 핸드폰과 같은 소도구들을 이용해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악기 소리를 표현하는 그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주법을 시도하며 대중들과 음악적 교감을 시도해왔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첼로 연주자인 그의 아내 앤 데이비슨과 어떤 하모니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프닝 공연을 맡는 ‘우쿨렐레 피크닉’은 ‘알로하, 기분 좋은 인사, 작은 고양이’ 등 귀엽고 밝은 노래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티켓 가격은 전석 55,000원. ☎031)908-2010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