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라이프] AO/DI를 써보니…

20명의 AO/DI시범 서비스 이용자중 한 사람인 ㈜씨에스넷의 김대현 운영팀장(사진)은 『시범서비스라고 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직접 이용해보니 다양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꽤 쓸만한」 상품이더라』며 합격점을 매겼다.김씨가 근무하는 씨에스넷은 PC통신서비스 회사. 김씨는 운영팀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하루종일 인터넷과 씨름해야 한다. 야후나 포털서비스는 24시간 연결돼 있고, 그밖에도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직업이다. 『집에서 일반 전화선을 이용할 때는 일일이 전화를 접속하고, 그나마 뚝뚝 끊기는 접속 실패에 「왕짜증」이었다』며 『전송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접속하기도 편리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복잡한 그래픽이나 그림, 많은 양의 데이터를 급하게 다운받아야 할 때도 많다. 『하루 10시간 AO/DI를 이용하면서 수시로 그래픽 데이터를 다운받다보면 AO/DI서비스의 진가를 발견할 수 있다』고 그는 칭찬한다. 인터넷 검색중 전화를 걸거나 찾는 전화도 수시로 걸려오지만 인터넷과 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어서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김씨는 『인터넷 서비스 상품의 성공여부는 접근성, 이용성, 요금이다. AO/DI는 접근성과 이용성에 있어 일단 성공한 것 같다』며 『요금만 저렴하게 책정되면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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