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액션게임 '엑스틸' 동남아 수출

엔씨소프트, 필리핀등 공급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로봇 액션게임 ‘엑스틸’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엔씨소프트는 20일 필리핀 업체 AMDG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고 ‘엑스틸’을 2009년 상반기부터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3개국 시장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캐주얼게임을 해외업체를 통해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엑스틸은 로봇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와 화려한 액션, 고감도 그래픽을 구현한 로봇 대전게임으로 현재 한국을 비롯 대만, 북미 등에서 약 4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대만, 북미에서의 서비스는 그 동안 엔씨소프트의 해외 지사를 통해 이뤄졌다. 한편 AMDG은 필리핀 전역에 PC방 네트워크를 가지고 다양한 게임을 공급하고 있는 게임 퍼블리싱 및 유통 업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해외 서비스함으로써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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