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549억), 서울시립대(274억) 1ㆍ2위 등록금은 성균관대(1,000만원)가 제일 비싸
입력 2008.10.05 19:06:44수정
2008.10.05 19:06:44
24개 대학 로스쿨 유치에 평균 116억 투자
중앙대(549억), 서울시립대(274억) 1ㆍ2위등록금은 성균관대(1,000만원)가 제일 비싸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내년 3월 개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해 각 대학들은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을까.
5일 로스쿨 최종 설치인가를 받은 대학 25곳 중 24곳이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대학들이 로스쿨을 유치하는 데 사용한 투자액은 평균 115억9,400만여원이었다. 이화여대는 로스쿨 유치 투자총액 공개를 거부해 집계에서 빠졌다.
24곳 중 가장 많은 액수를 투자한 곳은 중앙대로 총 549억여원을 쏟아부었다. 서울시립대는 274억여원을 투자해 전체 2위, 국ㆍ공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 230억여원, 경희대 193억여원, 전북대 189억여원, 한양대 167억여원, 서울대 138억여원, 경북대 121억여원 등의 순이다.
로스쿨 유치 대학 중 2009학년도 1학기 등록금(입학금 제외)은 성균관대가 1,00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연세대(975만원), 고려대(950만원), 영남대(920만원), 한양대ㆍ아주대ㆍ동아대ㆍ인하대(900만원), 경희대(880만원), 이화여대(840만원), 건국대ㆍ한국외대(800만원) 순이었다.
국ㆍ공립대 중에서는 서울대가 675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울시립대가 455만여원으로 가장 쌌다.
로스쿨 전임교수 1인당 신입생 수(8월 말 기준)는 건국대가 1.29명으로 가장 양호했고 중앙대(1.61명), 제주대(1.63명), 서강대ㆍ강원대(1.74명), 인하대(1.79명), 아주대(1.85명) 등도 적은 편이었다.
로스쿨 입학전형은 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학교별로 내년 1월23일까지 진행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