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9월부터 지하철과 버스 등 서울시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된다.서울시는 최근 이명박 시장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지하철요금 인상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의 경우 1구간 요금은 현행 600원에서 700원으로, 2구간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하기로 했으며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요금은 외부 용역조사 결과를 토대로 50~100원 가량 인상할 방침이다. 시는 그러나 교통카드 이용과 환승할인율을 현행 8%대에서 교통카드 10%, 환승 30%로 각각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요금체계개선방안을 시의회 의견청취와 서울시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시행할 방침이다.
민동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