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짐승남ㆍ오자룡 애칭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짐승남' '오자룡'을 제일 좋아합니다." 도망 노비 '송태하' 오지호가 KBS 2TV '추노'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지호는 24일 '추노' 드라마 게시판에 "시청자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리는 '송태하' 오지호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15부 방송을 앞두고 궁금하기도 하고 안부도 전하고 싶어 글을 남긴다"며 "솔직히 떨려서 시청자 게시판을 잘 안 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지호는 "지난해 8월 여름에 시작된 촬영이 어느덧 반환점을 지나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더위 모기들과 싸우며 시작한 촬영이지만 이젠 추위에 적응해가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그는 "덥기도 춥기도 했지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던 건 감독님 이하 모든 스태프와 연기자들의 좋은 호흡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된다"며 "방송 시작 후 '짐승남' 한국판 '300' 이란 뜨거운 반응과 '오자룡'이란 애칭을 붙여줘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혁, 이다해 등 함께 출연하고 있는 연기자들을 언급하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나를 비롯한 연기자 및 스태프 모두가 하나돼 최선을 다해 땀과 열정을 담아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드라마가 끝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오지호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언년이, 설화, 최장군, 큰놈이에 이어 태하까지 왕림했다" "언제쯤 강림할까 기다리던 차였다" "짐승남 자룡오빠 진짜 멋지다" 등의 글을 남기며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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