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가수 이은민(본명 이승민ㆍ32)이 세번째 디지털 싱글 ‘기어이’를 10일 발표했다.
‘기어이’는 FT아일랜드의 ‘바래’, 서영은의 ‘이 거지 같은 말’, 휘성의 ‘일년이면’ 등을 만든 작곡가 김세진이 쓴 발라드곡이다.
김세진은 이은민과 함께 작업하면서 음악적인 열정과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은민은 2007년 첫 싱글 타이틀곡 ‘지겹죠’로 데뷔했다.
지난해 두번째 싱글 ‘리:하트(Re:Heart)’를 내면서 서울대 독문과 출신으로, 법무법인 세종의 국제분쟁 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그는 당시 “직업을 밝히지 않은 건 선입견 없이 음악을 들어주길 바랬고 변호사로서 유명해지기 위한 수단으로 음반을 냈다는 시선도 싫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은민은 대학 시절 대학연합동아리 ‘쌍투스’에서 활동하며 코러스와 호텔 레스토랑 노래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