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이 모자라도 주가상승을 확신할 경우 자기자금 이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그런가 하면 주가하락을 예상해 미리 주식을 확보한 후 처분,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증권사로부터 자금과 주식을 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신용거래라고 한다.
증권사는 고객에게 자금과 주식을 빌려주는 대신 담보를 요구한다. 현금은 물론 주식·채권등 유가증권을 이용할 수도 있다.
신용거래로 주식을 사는 경우에는 매입주식을 자동적으로 담보로 설정하게 된다. 현재 신용증거금률은 60~70 %로 예컨데 현금 60만원으로 100만원어치 주식을 살수 있다.
담보율이 낮아지면 증권사는 고객에게 담보의 추가설정을 통고한다. 4일 이내에 추가담보가 이뤄지지 않으면 증권사는 다음날 고객의 동의없이 담보물을 처분해 버린다.
신용거래에는 만기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5개월을 넘지 못한다. 증권사는 신용거래 만기일에 현금이나 주식이 상환되지 않으면 다음날 담보물을 처분해 채권을 회수한다. 물론 이자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