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6일 구본무(具本茂) LG 회장이 반도체빅딜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하자 『통합 반도체법인을 통해 국내 반도체분야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 관계자는 『반도체 빅딜은 지난해 12월 대통령주재 정·재계 간담회때 확정된 것이므로 당연히 이루어졌어야 하는 것』이라며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현대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具회장이 청와대를 방문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대전자가 이날 통합에 대비, 반도체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방안을 제시한 것도 具회장의 청와대 방문과 관련없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