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생활소비재 중소기업들이 최근 중국 서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약 80여건, 6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1일 경북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서안에서 열린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상품전시 및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마스크팩을 생산하는 미진화장품은 OEM생산 희망 바이어 등과 20건의 상담을 진행한 것은 물론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 향후 중국 내수시장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천연염색 의류를 생산하고 있는 오방색도 중국 현지 유통 바이어에게 전시물품 샘플로 공급하는 등 활발한 중국시장 개척에 나섰다.
진흥원은 올해로 3년째 참가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도와 중국 서안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암 경북경제진흥원장은 “박람회를 통해 지역기업이 중국 동서부 내수시장 진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