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콘형 도어폰 하나만 있으면 아파트 단지 어디를 가든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고 놀이터에 있는 자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가 올해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건설은 27일 강남구 일원동 주택문화관에서 사람과 집, 미래가 하나로 융합되는 하우징 컨버전스(Housing Convergence)를 주제로 '2006년 래미안 스타일 발표회'를 가졌다.
삼성건설이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스타일 발표회에서는 삼성이 앞으로 지을아파트에 적용될 새로운 시스템, 아이템 등이 소개된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을 끈 아이템은 '리모콘형 도어폰'으로 무선랜이 내장돼 있어 아파트단지내에서는 어디를 가든 집안의 텔레비전,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작동시킬 수 있다.
또 방문객이 왔을 경우 벽에 부착된 도어폰까지 가지 않고도 방문객을 확인한뒤 문을 열어줄 수 있으며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자녀의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또 ▲보안성능이 향상된 안면인식시스템 ▲카드 하나로 결제.
신원확인 등이 가능한 래미안 원패스 시스템 ▲개인별 취향에 맞게 수온, 물의 양등을 무선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욕조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배기성능을 향상시킨 SF후드시스템 ▲시청할 때만 TV가 천장에서 내려 오는 TV리프트시스템 등도 소개됐다.
삼성건설은 새로운 스타일의 아파트를 빠르면 10월 분양예정인 용인 동천지구아파트부터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