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ㆍ카드주, 악재 털고 주가 회복 조짐

가계연체율 증가에 대한 부담 및 카드채 문제에 발목이 잡혀있던 은행주와 카드주가가 종합주가지수 상승과 함께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주의 경우 카드채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되기 전인 3월 중순의 주가수준을 회복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국민은행은 전일보다 950원(2.68%) 오른 3만6,450원에 마감, 지난 3월20일 이후 처음으로 36만원 대에 올라섰다. 신한지주 역시 50원(0.40%) 상승한1만2,700원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외국인이 지난달 28일부터 11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카드 역시 이날 950원(5.99%)올라 1만6,800원에 마감돼 이틀째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의 국민카드도 150원(0.92%)오른 1만6,450원을 기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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