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 4G 데이터모뎀시장 본격 진출

'와이맥스 포럼'서 라우터 선봬

에피밸리가 러시아에서 열리는 '와이맥스 포럼(Wimax Forum)'에 최신기술의 데이터 모뎀을 선보이며 4G 데이터모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피밸리는 19일까지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와이맥스 포럼'에 전시업체로 참가해 기존 3G통신망과 4G인 와이맥스의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한 DBDM(Dual Band Dual Mode)방식의 데이터모뎀인 '휴대형 와이파이(Wi-fi) 라우터'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에피밸리는 이번 와이맥스 포럼 전시참가를 시작으로 와이맥스 데이터모뎀 및 와이파이 라우터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DBDM 타입 데이터모뎀은 하나의 제품으로 기존 3G 통신환경(CDMA)과 4G 와이맥스가 동시에 지원되는 제품으로 최근 해외로부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와이파이 라우터는 유선과도 결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두께가 1.5.㎝에 불과해 휴대용 제품으로 널리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와이맥스 포럼은 와이맥스 기술표준화 및 인증을 주관하는 비영리 단체로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200여곳의 관련업체들이 참가해 첨단 기술동향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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