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인턴 1만여명 추가 선발

오는 4월1일부터 정부 지원 인턴 1만2,000명을 추가 선발한다.노동부는 28일 정부 지원 인턴 채용으로 2월 청소년 실업률이 크게 줄었으나 여전히 전체 실업률의 2배 수준이어서 4월부터 올 1차 인턴 신청자 중 취업하지 못한 3만5,000명 중 1만2,000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수 후 채용을 약속한 기업에 인턴을 우선 알선하고 인턴 채용한도(상시근로자의 20% 이내)도 완화, 추가로 배정하는 등 추가 선발 인턴의 70% 이상을 정규직 채용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세 음식·숙박업종 등 정규직 채용이 어려운 업체는 가급적 인턴을 배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 지역별 실업률과 노동력 수급 실태를 반영해 상대적으로 청소년 실업률이 높은 지역에 인턴이 우선 배정된다. 인턴 신청자 중 미참여자 및 정규직 미채용자에 대해 노동부 고용안정전산망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직업훈련 안내, 직업알선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재홍기자JJH@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7:16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