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 최세호·김보환씨

최세호

김보환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철강제품 품질 개선과 방적 기술 개발에 기여해온 두 전문연구원이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최세호 ㈜포스코 전문연구원과 김보환 ㈜국일방적 공장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최 전문연구원은 철강제품 표면 결함 자동검사장치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최 전문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열간 슬래브 및 선재제품의 표면 결함 검사장치 개발로 철강제품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 공장장은 33년간 방적 분야의 기술 개발에 전념해온 전문 엔지니어다. 김 공장장은 새로운 방적 방식인 콤팩트 방적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 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과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ㆍ포상해 산업기술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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