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최초의 대규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울산삼남물류단지'조성 사업자인 농심그룹 메가마트가 23일 울산시에 물류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울주군 삼만면 일원에 약 15만㎡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울산삼남물류단지'는 이달말 물류단지계획에 대한 열람공고와 내년 1월초 주민 합동설명회를 거쳐 관계기관·부서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최종 물류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얻게 되면 늦어도 내년 5월경 본격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울산삼남물류단지가 조성되면 기존 메가마트가 운영 중인 부산 감천동 물류센터(냉동·넹장)와 경남 양산 물류센터(농산물)가 울주군 삼남면 일대에 집결돼 기존 울산 삼남면 공산품 물류센터와 더불어 복합물류센터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존 메가마트 언양점과 연계된 아울렛단지, 극장, 식당가 등이 추가로 조성돼 언양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뿐만 아니라 KTX 역세권과 더불어 울산 서부권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