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마이너스 승차제' 도입

10월부터 잔액 부족해도 한번 더 사용 가능

오는 10월부터 티머니 교통카드에 ‘마이너스 승차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15일 “티머니 교통카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충전 잔액이 부족해도 한 차례에 한해 버스 승차가 가능하도록 하고 나중에 티머니를 충전할 때 당시 부족했던 금액을 정산하는 ‘마이너스 승차제’를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티머니 잔액이 800원이 채 안됐을 경우 사용이 불가능해 승객들이 900원을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는 불편함이 초래돼왔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달부터 티머니 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할 경우 일정 비율만큼의 마일리지를 적립, 10월부터 적립된 마일리지를 티머니 교통카드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티머니 교통카드를 통해 현금영수증 발급 인증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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