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통신인 다우존스 뉴스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크레딧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 은행의 조사를 인용, 아시아에서 한국 싱가포르 홍콩이 중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가 Y2K에 대비를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보도했다.특히 Y2K 대비 시스템 정비 정도를 평균으로 낼 경우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신흥시장 국가들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는 최하 점수에 그쳤다.
한편 산업분야별로는 증권거래소와 금융기관 등 금융부문이 가장 Y2K 발생 가능성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업 외에도 수출, 항만같은 국가경제에 기반이 되는 분야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반면 교통, 전력 등은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 분야는 의료진, 병원, 지급체계, 의료기기 등 네트워크 자체가 복잡해 가장 대비가 안된 것으로 지적됐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