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다가오면 사람들은 무엇을 먼저 떠올릴까.’
쌀쌀한 겨울을 맞아 20대는 ‘옷’, 30~50대는 ‘김장’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홈페이지에서 고객 2,970명을 대상으로 ‘올 겨울에 준비해야 할 품목’을 조사한 결과 20대의 절반이 코트, 점퍼, 목도리 등 겨울 의류를 사야겠다고 답한 반면, 30~50대는 김장 준비(31%)를 가장 많이 꼽았다.
20대 젊은이들은 겨울 옷을 장만하겠다고 답한 데 이어 전기매트 등 난방 가전(17%), 김장(15%), 애인만들기(13%) 등을 언급했다.
30대 응답자의 경우 전체의 31%가 ‘김장준비’를 언급했지만 그중 절반가량(58%)만이 직접 김장을 담그겠다고 대답했다. 최근 30대 미혼 남녀가 많은 것을 반영하듯 ‘겨울 옷을 사겠다’고 답한 사람도 29%에 달했다.
40대(50%)와 50대(47%) 모두 ‘김장’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겨울 옷’ 보다는 ‘난방가전’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