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기존 PDP 패널에 비해 색 표현력이 500배나 높아진 PDP 패널(W2)을 개발했다.
삼성SDI는 8일 지난해 3월 개발한 프리미엄 PDP TV 패널 ‘W1’(삼성전자 브랜드명 데이라이트플러스)을 업그레이드시킨 ‘W2’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W2 패널은 50인치 이상 HD급 대형 고화질 PDP TV에 맞게 휘도(단위면적당 밝기)를 30% 이상 개선했다. 또 색 표현능력을 높여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재현했다.
삼성SDI의 한 관계자는 “W2는 자연색 그대로를 깊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감성화질을 개선해 PDP TV의 가장 큰 장점인 섬세한 화면 구현과 풍부한 색 표현으로 대형TV의 화질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W2 패널을 채용한 PDP TV를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첫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