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양 에뛰드하우스 로즈가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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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 라네즈 립팔레트 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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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 더블이펙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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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경 포인트 유기농훼이셜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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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선물하는 일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어떤 선물보다 선물을 받는 사람의 개인적 취향을 세심하게 살펴야 감사의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다.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브랜드가 다르고 피부상태에 따라 필요한 화장품도 다르기 때문. 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에 쏙 드는 선물을 골랐을 경우에는 어떤 선물보다 감동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화장품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연령대별 인기 화장품 선물을 소개한다.
◇20대는 ‘실속파’ 여성= 20대 여성들은 가장 실용적이면서도 까다로운 화장품 소비자다. 20대 초반에는 브랜드에 크게 좌우되지 않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피부노화가 시작되는 20대 후반 여성들은 본인 피부특성에 맞는 브랜드상품을 중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또한 화장품 선물세트에 포함되어 나오는 증정선물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브랜드와 더불어 사은품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태평양의 ‘이니스프리’는 클렌징폼과 클렌징크림을 사은품으로 구성한 ‘플라워테라피 바디워시 세트’를, ‘에뛰드하우스’ 는 ‘스킨케어 세트’(3만3,000원)를 새로 출시했다. 스킨케어세트는 장미, 포도, 녹차, 라벤더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향을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은 고급지갑을 사은품으로 주는 ‘이자녹스 더블 이펙트 기획세트’(8만원)를 선보였다. 40ml의 정품 이자녹스 더블 이펙트와 함께 3만9,000원 상당의 기라로슈 카드지갑을 증정한다.
주름개선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에는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레티놀 대신 한방성분 ‘안젤리카’를 활용해 어떤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애경의 ‘프레시스’는 건조한 피부를 위한 수분 전문 화장품 ‘프레시스 아쿠아 이스트’세럼과 젤크림 2종(3만2,000~3만4,000원)을 추천한다. 수분이 70%이상 함유되어 유해환경에 의해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해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본격적인 피부관리 세대 30대= 여성들은 30대가 되면 주름, 기미, 다크서클 등이 하나 둘 늘어나기 때문에 색조화장 보다는 기초피부관리에 더욱 신경을 쓴다. 또한 경제력도 강해지면서 고급브랜드를 지향하는 성향이 있다.
태평양의 ‘라네즈’는 립팔레트, 하이라이트 볼파우더와 증정품 멀티새도&블러셔로 구성된 ‘아이디얼 하트 립팔레트 기획세트’(가격미정)를 출시했다. 아이디얼 립라인 중 핑크ㆍ베이지ㆍ오렌지 등 히트 색상들만을 모은 팔레트로 실용적이다. LG생활건강의 ‘오휘’는 하얗고 투명한 피부가 되도록 도와주는 ‘오휘 멜라니쉬 화이트3종’(11만원)을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멜라닌 다이어트 시스템’을 도입해 멜라닌의 양을 줄이고 전이를 막아줘 기미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피부관리에는 세심한 클렌징이 필수. 애경의 ‘포인트’는 발아현미, 발아흑미, 백미, 녹차 등 유기농 원료로 만든 ‘훼이셜 클렌징 폼’(1만5,000원) 4종을 출시했다. 거품이 풍성해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피부 속까지 말끔하게 닦아주어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준다.
◇40대 이상 ‘품격’을 선물하라= 품격을 중시하는 40대 이상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바로 한방화장품. 피부에 무리가 없는데다 다양한 영양성분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한방화장품 브랜드들은 대부분 고가인데다가 한 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선물을 사기 전에 미리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체크하는 것이 필수다.
국내 최고의 한방화장품 브랜드인 태평양의 ‘설화수’는 올해 가정의 달을 맞아 ‘정세트’, ‘연세트’, ‘수선화도문갑 세트’를 출시했다. 가격은 10만~38만원. 설화수의 대표상품인 자음수, 윤조에센스, 자정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궁중비누, 미백에센스 등 사은품도 고급스럽다. LG생활건강의 ‘후’는 ‘후 공진향 3종세트’(15만원)를 내놓았다.
고대 왕실 여성들이 애용했던 궁중비방을 채용한 화장품으로 당귀, 녹용 등 각종 한방재가 함유되어 피부결을 곱고 윤택하게 가꿔준다. 어디서나 손쉽게 쓸 수 있도록 스킨, 에센스, 클렌징 바, 아이크림을 견본상품으로 구성한 점도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