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상시퇴출심사 거쳐 8개 상장사등 25곳 정리

6월이후 13개 상장사등 141개사 정리올 상반기 제4차 기업상시퇴출 심사결과 25개사가 퇴출대상으로 분류됐으며 이중 8개사가 상장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이후 총 정리대상기업은 상장사 13개 등 총 141곳인 것으로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5일 각 은행별로 146개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제4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25개사가 정리대상으로 분류됐으며 여기에는 8개 상장사가 포함돼 있으나 이들은 모두 관리종목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중 매각이 완료된 해태제과와 법정관리 개시가 결정된 2개사, 청산절차중인삼성자동차 및 부도발생 1개사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정리대상은 20개사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평가대상 가운데 우방의 경우는 자산.부채 실사결과를 토대로 정리계획안을 마련중이어서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가운데 지난달 발효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의거해 1개사가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돼 관련절차의 이행을 준비중이며 2개사는 부실징후기업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이후 총 평가대상 1천97개사중 정리대상은 모두 141개사로이중 상장사 13개, 법정관리.화의기업 104개이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9개사로 전체의 63%나 됐다. 또한 이중 C등급(구조적 유동성 부족)을 받은 기업은 총 398개였다. 이와함께 지난달까지 정리대상 기업 116개중 21개는 정리가 완료됐으며 이어 ▲법정관리 폐지.화의취소 신청 10개사 ▲법적 관리절차 폐지 등 예비절차로 담보물경매 진행 37개사 ▲매각.합병 추진 10개사 등이며 나머지 38개사도 관련 정리절차를 준비중이라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채권금융기관 신용공여 규모에 따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또는 채권은행 자율 상시평가시스템에 의거해 상시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이달중 하반기 평가대상기업을 선정해 평가를 비롯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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