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에 이준근·최성일씨

이준근 LS전선 수석연구원

최성일 바텍 수석연구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준근(LS전선)ㆍ최성일(바텍) 수석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수석연구원은 대용량 전력을 전송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성능의 친환경 애플리케이션 부스닥트를 개발해 2,650억원의 누적매출 창출에 기여했다. 부스닥트는 선박 제조에 적용돼 획기적인 공간 절감과 경량화는 물론 세계 풍력ㆍ초고층ㆍ플랜트 시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일조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치과 진단용 영상에서 환자의 치아 형태에 따라 변하는 초점 면을 자동 검색하는 기술과 고해상도 영상을 보여주는 고화질(HD) 파노라마 기술을 개발했다. X선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영상 품질을 높여 여러 치과용 장비 매출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정부와 협회는 2002년 7월부터 매달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 1명씩을 뽑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