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사들은 금융비용증가세 둔화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2일 동아증권은 「건설회사의 수익구조의 추이 분석」을 통해 직전연도 현금흐름이 좋아지면 당해연도의 금융비용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올해 건설사들의 금융비용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96년 증권사들의 금융부담증가율은 14.3%에 달했으나 97년에는 5.7% 수준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6년부터 건설사들이 주택공급을 축소하여 분양미수금이 줄어들었고 보유용지를 축소해 현금흐름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즉 건설사들의 자금과부족 규모는 지난 95년4조7천2백13억원에서 96년 3조5천5백53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SOC(사회간접자본시설투자) 수주증가로 올해 건설회사들은 최근 3년평균 매출증가율인 19.1%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