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정차역에 남공주ㆍ정읍역이 추가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오송~목포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안에 기존 익산ㆍ광주ㆍ목포역 외에
남공주 및 정읍역을 추가 건설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경부고속철도와 분기되는 오송에서 목포까지 총 230.9㎞ 구간에 총사업비 10조5,717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마련, 이날 SOC건설추진위원회에 상정 요청했다.
건교부는 정차역이 추가되더라도 서울~목포 정차역을 5개 이내로 조정ㆍ운행하는 ‘격역정차’ 방식을 도입, 소요시간을 당초 예정인 1시간46분으로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정차역을 추가함으로써 호남고속철 건설 비용은 당초 10조979억원에서 10조5,717억원으로 늘어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