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상승

원.달러 환율이 영업일 기준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0.80원 상승한 1천28.60원에 마감됐다. 환율은 지난주말 종가보다 1.20원 오른 1천29.00원에 출발한 후 상승폭을 키워한때 1천29.6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물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북핵문제 타결로 원화가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이 내려갈 것으로 기대됐으나 국제유가 급등과 유로화 불안 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이더 커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922.93원, 미국 달러화에 대한엔화 환율은 달러당 111.42엔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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