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들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의 식사가 주된 테마이지만, 크리스마스 캐롤이 흐르는 가운데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도 있다.
롯데호텔은 영국식 바 ‘보비 런던(02-317-7091)’에서 24일 저녁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연다. 밴드와 호흡을 같이 하며 무대에서 흥겨운 댄스 타임을 보낼 수 있다.
이날 베스트 커플로 뽑히면 식사권, 케이크 교환권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잠실(411-7410)도 25일 ‘가족 케이크 만들기(사진)’ 행사를 오전 11시부터 진행한다. 호텔 조리장의 지도로 ‘우리 가족만의’ 독특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어 보며, 가장 잘 만든 가족은 무료 숙박권과 뷔페 이용권, 케이크 교환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뷔페식 점심식사가 제공되며 참가비 16만원(4인 가족기준).
신라호텔(2230-3321)은 24일과 25일 감미로운 재즈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총주방장이 엄선한 특별한 디너 정찬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재즈 보컬 나윤선과 색소폰 연주가 대니정의 듀엣 공연이 펼쳐지며, 2종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고객들에겐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뷔페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하루 350명만 입장이 가능하며, 가격은 R석 18만원, S석 15만원.
르네상스서울 호텔(2222-8654)은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더 베이커리’를 산타의 선물가게로 변신시킨다.
길이 50cm짜리 대형 쵸컬릿(3만5,000원)과 녹차, 레몬, 쵸컬릿, 헤이즐넛 등 4가지 종류의 크리스마스 케이크(2만9,000원) 및 와인, 쿠키, 커피 등이 고루 담긴 ‘크리스마스 햄퍼(11만~29만원)’ 등을 준비했다.
서울 프라자 호텔(771-2200)은 24일 저녁 각기 다른 세가지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객실 패키지(19만~53만원)도 제공한다.
하프 연주가 깔리는 ‘로맨틱 파티(1인 12만원) ’는 연인들에게, 밸리댄스와 함께 하는 ‘미스티 파티(12만~30만원)’는 친구들간에, 산타마을에서 찍은 사진이 제공되는 ‘해피 파티(5만원)’는 가족들간에 적합하다.
이 밖에 리츠 칼튼호텔(3451-8273)은 24, 25일 중식당 ‘취홍’에서 철갑상어꼬리, 상어 지느러미 등과 진귀한 한방재료가 어우러지는 13만5,000원~24만원짜리 건강식 보양식 요리를 준비하며, 홀리데이인 서울의 이태리식당 ‘라 스텔라(7107-276)’도 칠면조 고기가 포함된 특별한 크리스마스 정찬 메뉴를 5만5,000~6만원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