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던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국고채 환율도 내림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은 미국 금리인하폭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극심한 눈치장세를 벌이다 내림세로 마감했다.20일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시장의 반등에 힘을 얻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공세와 국내투자자들의 소극적인 매수세로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2.74포인트 떨어진 531.59포인트로 마감,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대금은 1조2,0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올들어 두번째로 적었고 거래량도 2억7,000만주에 그쳐 활기를 잃었다.
장초반 2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던 코스닥지수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둔화되며 겨우 0.02포인트 오른 71.35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전일 한때 달러당 1,300원을 넘었던 원화환율 오후3시30분 현재 4원90전 떨어진 1,294원30전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연 5.63%를 각각 기록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