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관인 ‘테이트 모던’과 장기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오는 2025년까지 테이트모던 터빈홀에서 열리는 전시용 기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터빈홀은 5층 높이의 미술관 전체를 관통하는 초대형 전시실로,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6개월여 동안 각종 설치 프로젝트를 선보여 왔다.
테이트모던은 “현대차의 후원을 받는 첫 번째 전시회가 내년부터 개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밖에 이 미술관이 한국 유명 작가 백남준의 작품 9점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기금도 후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