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공사의 어린이용 홍삼 과즙음료 '정관장 아이키커'가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월 100만개씩 판매되는 등 어린이용 과즙음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용 음료시장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이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측면을 강조했던 것에 비해 아이키커는 음료의 성분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삼공사의 홍삼 대표 브랜드인 정관장의 6년근 홍삼농축액과 과즙 20%, 녹각, 백복령, 비타민, 칼슘 등이 함유된 아이키커는 어린이가 먹기 좋도록 사과맛과 오렌지맛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가 마시는 음료라는 점을 고려해 합성감미료나 합성보존료를 일체 첨가하지 않은 점도 눈에 띈다. 아이키커는 오렌지맛, 사과맛 2종(100㎖용량, 1,000원)으로 전국 할인점 및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며 하반기에는 포도 및 제주감귤 맛 2종이 추가로 선보인다. 특히 인삼공사는 투니버스, 스토리온 등 어린이 및 주부 고객이 선호하는 케이블채널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어린이 성장 발육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유아용 홍삼제품의 인기가 높아져 인삼공사의 '홍이장군'은 매년 30%이상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최근 출시된 아이키커와 대표 음료브랜드인 홍삼원을 비롯해 활삼, 홍삼비타, 홍삼꿀물 등 홍삼 드링크 제품으로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어린이음료인 아이키커를 비롯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출시해 향후 5년 안에 음료시장 빅3에 진입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