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빈 삼성에버랜드 사장 "2010년 매출 3兆달성" 삼성에버랜드가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매출 3조원, 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박노빈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23일 창립 41주년을 맞아 “올해 매출 1조원 등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또 “리조트와 골프, 유통 등 각 사업부문을 통해 회사비전인 ‘생활에너지 창출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고 자평한 뒤 “올해 최대의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신수종 발굴과 경영패러다임 혁신, 자율과 창의의 조직문화를 완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리조트 사업의 경우 디즈니,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함께 세계 3대 테마파크로 육성해 외국인 관광객 수를 올해 50만명에서 2010년까지 100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웰빙 식음사업 진출과 위생 안전활동의 시스템화 등을 통해 식음유통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파트 열병합 사업강화 및 해외 선진회사와의 업무제휴 등을 통해 자산관리 사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 최다홀(5개 골프장, 108홀)을 보유하고 있는 골프 문화사업도 시즌별 테마상품 및 이벤트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에버래드는 이날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버랜드 빅토리아 극장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진우 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4-12-23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