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인터넷 서비스와 무료 시내전화가 가능한 공중전화기가 등장한다.정보통신 벤처기업인 ㈜민텔은 지금의 공중전화기와 멀티디어 정보단말기를 통합한 새로운 공중전화기 「멀티폰 2000」을 개발, 오는 8월부터 시범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PC나 노트북이 없어도 공중전화를 통해 인터넷 상의 정보를 얻고 전화도 걸 수 있는 서비스. 통신망은 중계교환기를 통해 인터넷 정보를 공중전화기로 연결하는 방식을 택했다.
무료 시내전화는 전화기 화면에 방영되는 광고를 15초 정도 보고나면 바로 연결된다.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무료 시내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다. 따라서 공항, 백화점, 병원, 호텔, 카페 등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02)3665-1998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