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 올해말 7,000억원 풀린다

국제화 지구 토지보상금

올해 말 경기도 평택고덕 국제화 계획지구에서 총 7,000억원 규모의 토지 보상금이 풀린다. 한국토지공사는 사업 공동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ㆍ평택도시공사와 함께 평택고덕 국제화 계획지구에 대한 보상 공고를 내고 오는 25일까지 보상계획에 대한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상 대상은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일대 1만1,000여필지 가운데 토지조사가 끝난 개인 및 법인의 공장부지 등이다. 총 3조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평택고덕 국제화 계획지구 총 보상금 가운데 올해 약 7,000억원이 먼저 풀린다. 보상비는 전액 채권으로 지급된다. 보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제교류 증진과 외국인 투자유치 등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일원 1,351만6,000㎡에 조성되는 고덕 국제화 계획지구 택지개발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평택고덕 국제화 계획지구에는 앞으로 공동주택 5만181가구, 단독주택 3,436가구, 주상복합 650가구 등 총 5만4,267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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