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車 평가 2題] 머리받침 안정성 투스카니·옵티마 우수
국산 중형차량(배기량 1,500~2,000㏄) 중 투스카니와 옵티마의 ‘머리지지대’ 안정성이 우수한 반면 크레도스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의 머리지지대는 교통사고시 목 부위 상해를 경감시키기 위해 시트 상단에 부착된 안전장치다.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1일 국산 승용 및 소형 승합차량(55차종)에 대한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안전성을 평가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기준은 세계자동차수리기술연구위원회(Research Council for Automobile Repairs)가 규정하고 있는 ‘RCAR 머리지지대 평가기준’으로 미국ㆍ캐나다ㆍ유럽ㆍ호주 등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평가대상 55개 차종 중 ‘우수’ 등급이 19개(34.5%), ‘양호’ 등급이 16개 차종(29.1%)으로 나타난 반면 ‘보통’ 또는 ‘미흡’ 판정을 받은 차종도 20개(36.4%)나 됐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입력시간 : 2004-11-01 19:24